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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후기(톨레도,그라나다,프리힐리아나,네르하,론다,세비야,몬세라트)Europe + America 2019. 12. 2. 13:40반응형
스페인 여행 후기 (톨레도, 그라나다, 프리힐리아나, 네르하, 론다, 세비야, 몬세라트)
1. 톨레도 Toledo마드리드 근교 도시
마드리드에서 버스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톨레도에 도착한다.
톨레도 대성당 Toledo Catedral
2. 그라나다 Granada알함브라 궁전 Alhambra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 남부지방 그라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알함브라 궁전이다. 현빈, 박신혜 주연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 때문에 작년에 한참 인기였다. 가이드 말로는 실제로 알함브라에서의 드라마 촬영분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알함브라 궁전 투어는 3시간 좀 넘게 걸렸다. 하이라이트는 나사리궁이라고 티켓 예매하기가 아주 힘들다고 한다. 투어하면서 궁을 통과할 때마다 티켓 검사를 하니 티켓 보관을 잘 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이라고 부르지만 스페인에서는 h가 묵음이라 알람브라 궁전이 올바른 명칭이다. 알함브라는 아랍어 붉은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은 아랍 무어인들이 스페인을 정복하고 전성기를 누릴때 만든 궁전이다. 그래서 이슬람 문화가 스며들어있다. 후에 스페인이 국토회복 운동으로 무어인들을 쫒아내고, 무어인들의 마지막 성지였던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1492년 이슬람 왕국의 술탄이 그라나다를 떠날때 영토를 빼앗기는것보다 알람브라 궁전을 떠나는게 슬프다고 했단다. 잊혀져 가던 알람브라 궁전은 미국인 워싱턴 어빙이 쓴 책 '알함브라의 이야기 Tales of thd Alhambra'로 인해 다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1870년에는 국보로 지정되었고, 198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알바이신 야경 감상야경도 참 멋졌다.
동굴 플라멩코 공연
동굴에서 플라멩코를 한다기에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다. 가정집처럼 보이는 곳에 2~3개 정도의 미니 동굴이 있다. 사진처럼 동굴입구에 공연하는 사람들이 있고, U자형태로 관객들이 앉는다. 동굴이 작다보니 매우 가깝게 댄서들의 열정을 보고 느낄 수가 있었다. 역시 연륜과 경험, 젊은 댄서보다는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댄서의 춤과 열정이 더 강렬했다.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물이 제일 무난한다.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살면서 플라멩코, 그것도 동굴 플라멩코 공연을 볼 일은 거의 없으니까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공연 끝에는 댄서들이 관객들에게 같이 춤추자고 권유한다. 강요는 하지 않는다.
3.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안달루시아 말라가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 스페인의 산토리니! 위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그리스 산토리니가 생각나다. 흰 색 집들~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온다. 밝은 원색의 옷을 입자~ 사실 볼 거는 인터넷에 검색했을때 나오는 하얀집들이 다지만, 예뻐서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4. 네르하 Nerja
Nerja Nerja Nerja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 한적하니 눈앞에 보이는 관경도 멋지고 너무 좋았다. 유럽이라그런가. 바닷가에 상의탈의한 여자들도 몇몇 있었다. 프리힐리아나와 가까워서 보통 하루에 묶어서 간다. 프리힐리아나-네르하 강추.
5. 론다 Ronda
누에보 다리 Puente NuevoPuente Nuevo 누에보 다리는 론다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다리 중 하나다. 과다레빈강을 따라 만들어진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다. 다리를 건너 협곡 아래로 내려와 구경할 수 있다. 절경이다.
론다 투우장
잔인함 등의 이유로 예전만큼 투우경기를 많이 하지 않고 있다. 투우장 구경만 했다. 예전에는 투우사가 굉장히 인기있고 멋진 직업이었다고 한다. 투우 자체가 정말 큰 인기였다고. 투우가 잔인하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가이드 설명을 들으니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잔인했다. 하지만 투우 경기를 보다보면 재미있다고는 한다. 암튼 잔인하고 좀 무섭다. 투우경기가 끝나면 죽은 소를 근처 정육점이나 레스토랑으로 보냈었다고 한다. 그래서 론다에는 소꼬리찜 요리가 유명하다.
6. 세비야 Sevilla
론다에서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가면 세비야에 도착한다.Plaza de España, Seville 스페인광장 스페인광장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ña, Seville
스페인에는 광장이 참 많다. 스페인광장도 이름만 같은 광장이 여러개다. 내가 본 광장 중에는 제일 컸던거 같다. 박람회 용으로 지어서 굉장히 크다고 한다. 마침 밤에 아이들이 공연중이었다. 노래도 신나고 아름다운 밤하늘의 공연이었다. 잠깐 본거지만 정말 즐거웠다. 한쪽 벽면에는 스페인 도시마다 역사적 사건을 모자이크로 꾸며놓았다. 낮에 볼 때랑 밤에 봤을때랑 또 다른 기분이다. 김태희 광고, 스타워즈 영화 촬영 등 이곳에서 광고나 영화 촬영도 많이 했다.
콜롬버스의 관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이 인기인 이유 중 하나가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사벨 여왕이 죽고 쓸쓸한 말년을 맞게되자 콜럼버스는 죽어서도 절대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시신을 스페인 땅 무덤에 묻지 않고, 관을 들어서 공중에 떠 있게 한 상태다. 관을 들고 있는 4명의 사람은 왕들(아라곤, 카스티야, 레온, 나바라)인데 콜럼버스를 지지했던 왕들은 당당하게, 부정했던 왕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시내투어 하다 지나가면서 차안에서 레알 베티스 구장도 봤다.
7. 몬세라트 Montserrat
몬세라트 수도원
운좋게 소년성가대 에스콜라니아의 공연도 관람했다.스페인 도시 여행
1. 톨레도 Toledo
2. 그라나다 Granada
3.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
4. 네르하 Nerja
5. 론다 Ronda
6. 세비야 Sevilla
7. 몬세라트 Montserrat반응형'Europe + Ameri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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