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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쇼핑리스트 + 마트 후기Europe + America 2019. 12. 23. 15:18반응형
1. 스페인 마트 슈퍼마켓
스페인에서는 3군데의 프랜차이즈 마트를 갔다. 그리고 편의점이라기보단 동네 구멍가게의 작은 슈퍼들.
까르푸 익스프레스 Carrefour
메르카도나 mercadona
엘 꼬르떼 잉글레스 El Corte Ingles - 백화점까르프는 익스프레스라 엄청 크지는 않았고, 메르카도나와 잉글레스(백화점)는 대형 슈퍼마켓이다.
마트에는 과일, 하몽, 치즈, 요플렛, 올리브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초콜릿, 과자 종류도 많다. 초콜릿은 국내에 없는 것도 많아서 몇 개 샀다. 과자는 솔직히 우리나라 과자가 제일 맛있는거 같다. 프링글스 하몽맛은 스페인에만 판매한다고 해서 하나 샀다. 맛은 있으나 특별한 맛은 아니다. 그냥 하나 사서 맛보기만 하면될듯.
스페인 마트에서 필수로 먹어야 할 것은 착즙 오렌지 주스다. 착즙 기계와 음료병이 있는데, 원하는 크기의 병을 선택하고 직접 주스를 받으면 된다. 근데 내가 사용할때마다 기계 상태가 안좋아서 직원이 한참을 손 봤다. 암튼 신선하고 맛있으니 추천! 레몬 환타는 국내에는 없다. 레몬향 첨가가 아닌 진짜 레몬이다. 완전 맛있음. 걸어다니면서 많이 사먹었다. 강추! 꿀 국화차도 종류가 몇개 있는데 내가 구입한건 Hacendado Manzanilla로 메르카도나 마켓에서만 판매한다. 다른 브랜드라도 con miel(with honey)라고 쓰여있는걸 사는게 좋다. 감기 기운 있을때 마시면 좋을 것 같다.
마트에서 필수로 구입할 것으로 추천하는 건 꿀국화차, 레몬환타, 오렌지 착즙 주스다. 그리고 한번 사보면 좋을 것으로는 초콜릿, 프링글스 하몽맛이다.
유럽에 와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납작 복숭아였는데 아쉽게 제철이 아니었다. 맛 자체가 별로 않느껴졌다. 그래도 먹어봐서 좋았다. 보닐라 감자칩이 국내에는 큰 통으로만 팔아서 한 봉지 사려했는데 안보이더라. 그리고 콜라까오 ColaCao라는 코코아도 유명한데 한국에서 사먹어 봐서 안샀다. 특별한 맛은 아니다. 또 술, 와인을 많이 사간다. 내가 술을 안마셔서 패스.
주의해야할 것은 하몽은 국내 반입 금지라는것. 벌금이 엄청나다. 꼭 구입하지 않더라고 외국에서 마트 구경하는 건 너무 재밌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하게 된다.
2. 스페인 쇼핑 리스트
Vicens 뚜론은 El Corte Ingles에서 구입했다. 작은 매장이 있는데 첫날은 매우 친절한 남자 직원이 있었다. 얼마 이상사면 뚜론하나를 더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계산대 옆에 뚜론 쌓아두고 영어랑 스페인어로 써놓았다. 나는 그걸 보고 얼마 이상 구입한건데, 2번째 갔을때 여직원이 서비스를 안줘서 내가 말했더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하나를 줬다. 내가 이거 말고 다른 맛으로 달라고 했더니 저거는 더 큰 금액 낸 사람 주는거라고 안바꿔줬다. 어이가 없어서 그냥 갔는데. 처음부터 불친절한게 인종차별자였나보다. 스페인와서 딱히 인종차별로 기분 나쁜 적이 없었는데 여기서 겪었다. 말도 안통하고 해서 그냥 갔지만 넘 짜증났다.
흔히들 말하는 스페인 쇼핑리스트에는 자라(사라), 망고, H&M, 데씨구엘 Desigual, 마시모두띠 가죽자켓, 오이쇼 등의 의류브랜드, 캠퍼나 에스파듀 신발 등이 있다. 몇군데 구경하고 옷을 샀다. 확실히 국내보다 종류가 다양하다. 쇼핑 별로 안좋아하는데 정신없이 구경하게 된다.
스페인이 세계 최대 규모 올리브 생산지라서 라치나타 La Chinata 올리브 제품도 유명하다. 히말라야 소금, 샤프란 등 향신료, 꿀도 유명한데 마트나 시장에서 판다. 마티덤 앰플은 El Corte Ingles나 약국에서 판매한다. 사봉 제품도 많이 사가고, 이탈리아 화장품 키코, 영국 브랜드 러쉬도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들 사간다. 러쉬에서 고체 치약 처음 샀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못쓰겠다.ㅋㅋㅋ 여행 끝나고 공항 면세점에서 까사아마트예르 초콜릿을 샀는데 완전 맛있다. 틴케이스가 매우 예쁜데 그림이 여러개다. 맛은 딸기, 오렌지맛이 있는거같다. 딸기맛 초콜릿만 샀는데 몇개 더 살 걸 그랬다. 또 도시마다 여행하면서 열쇠고리, 자석도 몇개 샀다. 미술관에서 굿즈 사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구장에서 뱃지 등도 구매했다. 메가샵에서 자제 안했으면 엄청 샀을 거 같다.다음에 스페인에 또 가면 많이 사고싶은 건 꿀국화차, 까사아마트예르 초콜릿, 레몬 환타고, 산 것 중에 제일 맘에 드는물건은 프라도 미술관에서 산 플라워 패턴 안경집, 화려한 패턴의 망고 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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