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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 먹거리 : 스페인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Europe + America 2020. 5. 1. 15:17반응형
스페인에 가면 꼭 맛봐야 할 음식들 모음
스페인에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우리랑 크게 입맛이 다르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가능한 다양하게 먹으려 했으나, 못 먹고 온 음식들도 남아있다. 특별히 맛이 없었던 음식은 없었고, 유독 음식이 짜긴 했었다. 암튼 스페인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을 추천해본다. 맛이 없더라도 한번은 시도해보는걸 추천하다.
1. 에피타이저
하몽 Jamon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생햄으로 6개월에서 2년 정도 건조, 숙성시킨다. 도토리만 먹고 자란 이베리아 흑돼지 하몽이 제일 유명하다. 하몽은 굉장히 종류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좀 짜서 그냥은 못 먹겠고, 메론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하더라. 아쉽게도 한국에 가져올 수 없다.
판 콘 토마테 Pan Con Tomate
구운 바게트 빵에 생마늘과 익은 토마토를 문지르고 올리브 오일, 소금 등을 뿌려 먹는 타파스. 직접 만들어먹게 재료가 따로 나오는 곳도 있다고 한다. 맛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다.
타파스 Tapas / 핀초스 Pinchos
'타파'는 와인 잔에 먼지나 벌레가 들어가지 않게 덮어놓는 뚜껑을 뜻한다. 타파스는 식전에 술과 함께 간단히 먹는 소량의 음식을 의미한다. 보통 음료를 주문하면 타파스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북부 지방에서는 핀초스라고 부른다. 핀초스는 꼬치로 된 타파스로 접시에 담아 이쑤시게 갯수로 계산을 한다. 살짝 짠 맛이 강하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가스파쵸 Gaspacho
토마토 냉 스푸. 차가운 스프라니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나는 세트 메뉴로 먹었고, 굳이 돈 주고 사먹고 싶진 않고, 그냥 조식 뷔페에서 한번 맛보면 될 거 같다.
2. 메인 메뉴
빠에야 Paella
빠에야를 요리하는 넓적한 냄비 그릇을 '빠에야'라고 부른다. 빠에야도 여러 종류가 있다. 발렌시아 지방의 대표 음식인데, 지역마다 만드는 방식과 재료가 다르다. 해산물 빠에야, 먹물 빠에야, 국물 빠에야, 토끼고기 빠에야, 면 빠에야 등. 다음에 스페인에 또 가면 토끼고기 빠에야도 도전해보고 싶다.
코치니요 아사도 Cochinillo Asado
새끼 돼지 요리. 부위는 랜덤이다. 맛은 그냥그랬다.
뿔뽀 Pulpo
갈리시아 지방의 대표 음식 문어 요리. 3번 정도 먹었는데 다 다른 스타일 요리였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부르럽고, 쫄깃하고 완전 최고. 또 먹고 싶다.
3. 디저트 & 음료
추로 Churros
우리가 흔히 아는 추러스랑은 다른 스타일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초콜릿에 찍어 먹을 수도 있다. 달콤하니 맛있다. 유명 추러스 맛집 말고도 길거리에 추러스 가게가 많은데, 아무데서나 먹어도 맛은 별 차이 없다.
뚜론 Turron
견과류 등이 들어간 덜 딱딱한 엿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았고,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선물하기 좋은 거 같다.
샹그리아 Sangria
레스토랑마다 특유의 스타일로 샹그리아를 만들어서 맛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다. 나같은 알쓰는 제외..
끌라라 Clara
맥주에 레몬 환타를 섞은 음료. 술은 안먹는 내 입에도 괜찮았다.
술을 좋아한다면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됐을 거 같다. 지방마다 특색있는 유명 술들이 있어서. 그리고 스페인은 와인도 유명해서 많이들 사간다. 술을 못 마시는 나는 착즙 오렌지 쥬스를 강추한다. 마트에서는 직접 기계를 이용해 바로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에서도 판매한다. 진짜 맛있고, 신선하다.
올리브 최대 생산지답게 올리브도 맛있었다. 감자 오믈렛 또르띠야 데 파타타는 조식 뷔페에서 한번 맛보면 충분하다. 소세지 초리소와 치즈도 뷔페에 가면 다양한 종류를 맛 볼 수 있다. 작은 고추 튀김 피미엔토수 파드론도 맛있다.
이외에도 스페인 음식은 매우 다양하다. 아쉽게도 오징어튀김 샌드위치를 못 먹고 왔다. 바게트빵에 오징어 튀김이 들어간 샌드위치인데 생긴건 맛없어 보이는데 맛있다고 한다.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그리고 기대했던 칼솟도 못 먹었다. 보통 구운 대파 요리로 알고 있는데, 양파다. 아쉽게도 철이 지나 판매를 안해 못 먹었다.
보통 음식이 타파스처럼 소량으로 나와서 메뉴를 여러개 시켜 먹기 좋았다. 특히나 해산물이 신선해서 맛있었다. 맛조개, 대구, 문어 등 입에서 살살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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