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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필로그 : 스페인 여행 후기
    Europe + America 2020. 5.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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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여행 후기를 마무리 하며-

     

     

    도시에서는 전동 킥보드를 탄 젊은이들이 많았다. 서울의 따릉이처럼 대여해서 타고 다니는 것 같다. 

     

    길거리에서 다리에 장애를 가진(목발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나라이든 몸이 불편한 사람은 많이 있을텐데, 우리나라 길거리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 흔하지 않다. 그치만 스페인에서는 아주 많이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이것도 사람들의 인식때문이구나싶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스페인에서는 그냥 보통 사람들 중 하나. 그 일부에 속해있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의 시선, 불편함 등 때문에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거 같다. 

     

    정말 좋았던 것 중 하나. 날씨가 정말 좋았다. 스페인은 일년내내 날씨가 좋다던데 특히나 좋을때 여행을 갔다. 이런 날씨에서 지내면 진짜 스트레스를 안받을 거 같다. 성격도 더 느긋해지고, 여유로워질것 같다. 하지만 빨리빨리의 민족 한국사람에게는 조금 답답할 수 있다. 속 터질 수도..ㅋㅋ 인종차별도 있었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했다. 진짜 바르셀로나에서 한달 살기 해보고 싶다. 정말 떠나기 싫었다. 날씨가 좋으니 뭘해도 너무 좋았다. 

     

    음식은 조금 짜지만 다 맛있었다. 특히나 해산물은 다 신선하고 맛있었다. 다음에 또 가면 동네 빵집들 투어를 하고 싶다. 그냥 맨빵도 진짜 맛있었다. 착즙 오렌지 주스도 또 마시고 싶다. 빠에야도 더 많이 먹어보고 싶고. 스페인 음식들이 그립다.  

     

    축구가 일상인 나라. 경기장 구경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다. 직관을 못해서 너무 아쉽다. 

     

    가우디 건축물 등 관광거리도 정말 좋았다. 특히나 파밀리아 성당은 계속 짓고 있으니 볼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다. 

     

     

    스페인, 다음에 꼭 또 갈거다. 못가본 발렌시아, 섬, 북부 지방도 가보고 싶다. 여행 갔다온지 몇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립고, 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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