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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후기Asia 2020. 10. 5. 21:53반응형
2018년 겨울 3박 4일 홍콩 자유여행기
DAY1
홍콩 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옥토퍼스 카드(교통카드)를 샀다.
공항에서 침사추이(구룡역)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숙소에 짐을 두고 여행시작~
하버시티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점심을 먹었다.
3층 시티슈퍼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마트 밖 디저트 가게에서 간식을 먹었다.
honeymoon dessert, I Creameria, Vivienne westwood cafe 등이 있다.
harbour city 하버시티는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다.
홍콩 거리를 거닐면 명품샵이 정말 많다. 삐까뻔적하고 근사한 명품매장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안살거라서 들어가보지도 않았는데 한번 구경이나 해볼껄 그랬다.ㅎㅎ
1881 헤리티지 1881 HERITAGE
해양 경찰청 건물로 호텔과 레스토랑 등이 있는 랜드마크다. 건물 앞에 예쁘게 잘 꾸며놔서 사진스팟이다.
페닌슐라 호텔에서 애프터눈티. 이 근처를 지나갈 일이 많은데 밖에서 본 페닌슐라 호텔은 굉장히 멋졌다. 다음엔 여기서 숙박을 하고 싶다. 엄청 비싸겠지.ㅋㅋㅋ 밤에도 진짜 넘 멋졌다. 필수코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잔하고, 분위기를 한창 느끼다 8시에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러 나갔다. 불꽃 놀이는 로비 라운지에서도 보인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페닌슐라 호텔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페닌슐라는 전통적인 느낌이라면 인터콘티넨탈은 모던한 느낌이다. 두 곳다 넘 멋지다.
홍콩 야경이 넘 멋지다며, 매일밤 8시에 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필수 관광요소라던데 불꽃놀이는 솔직히 별로였다. 십여분동안 하는데 굳이 페리를 타거나 일찍 가서 자리 잡을 필요없고, 그냥 로비 라운지에서 몇분 봐도 될 정도다.(무료로 불꽃놀이 십여분 진행) 우리나라에서 하는 불꽃놀이가 더 화려하고 멋지다.
킹스로지에서 저녁을 먹고, 아이스퀘어 지하에 있는 마트 Market place by Jasons에서 장을 간단하게 봤다.
여행 첫날 밤, 너무 행복해서 정신 놓고 다니다가 핸드폰을 도난당했다. 도시 야경 사진을 찍느라 핸드폰을 외투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반복했었는데, 주머니에 있는 동안 누가 훔쳐간 것 같다. 아이스퀘어 보며 길을 건너다 폰을 꺼내려는데 폰이 주머니에 없어서 가방에 넣었나 생각하는데 누가 사진 찍어달라고 말 시켜서 정신이 없었다. 동양인 가족이었는데 지나고보니 그사람들이 훔쳐간거 같다. 딱봐도 여행객이 외국인인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하고 정신을 분산시키는게. 암튼 폰은 못 찾았고, 여행 첫날 완전 패닉이었다. 다시 생각해도 짜증이 난다. 해외 여행할 때는 소지품 관리 유의합시다. 진짜 도난사고 많아요. 현지 경찰서가서 신고해야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넘 힘들어서 그냥 포기했다.
침사추이 관광스팟 : 스타의 거리, 심포니 오브 라이츠, 스카이100, 1881 헤리티지, 스타페리, 페닌슐라 호텔 , 하버시티 등이 있다. 하버시티, 페닌슐라 호텔 애프터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비 라운지 추천.
DAY2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후에 선착장 도착.
구룡 중국 페리 터미널 China Ferry Terminal 오전 9시 30분 마카오행 배 Turbojet에서 예약했었다.
10시 30분 마카오 도착.
세나도 광장, 성바울 성당, 성 도밍고스 성당, Senado Square, 시정부청사, 자비의 성채, 성아우구스틴성당, 성도미니크교회, 세인트풀성당, 까사가든, 카몽이스공원, 장코 드 오트부루, 스트리트, 펠라시다제 스트리트 등 마카오에 볼거리가 참 많다. 일정이 짧아서 당일치기를 했고, 점심은 미슐랭 3스타 딤섬집에서 먹고, 구경 좀 하다가 피곤해서 저녁 전에 돌아왔다.
마카오도 정말 좋았다. 나중에 마카오만 2박 정도하고 싶다. 화려한 건물들~ 말그대로 황금찬란이다. 갬블링 할 줄도 모르고 뭔가 무서워서.ㅋㅋㅋ 그냥 지나만 갔는데 담에 또 가면 한번 해봐야겠다.ㅋㅋㅋ 구경할게 그리 많지는 않지만 먹을게 많다. 개인적으로 마카오식 에그타르트가 홍콩식보다 좋았다. 마카오는 홍콩돈이랑 달라서 돈쓰기 애매했다. 동전 남았는데 홍콩에서 쓸 수도 없음.
DAY3
영화에 나왔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정말 길더라. 특이했다.
타이청 에그타르트 등 맛집이 곳곳에 숨어있다. 길을 좀 헤맸다...
IFC몰 안내데스크에서 여권보여주면 쿠폰북 준다.
정두에서 맛있게 점심먹고, 시티슈퍼, 빅토리아시크릿, 고디바, TWG 등 구경.
전망대도 있다.
황후상광장, 가스등, 스타벅스, 홍콩공원 등 구경
피크트램을 빨리 타기 위해 패스트트랙 상향을 편도 예약했다.
센트럴 역 K 출구(지상)에서 가이드 미팅을 했다. 대부분의 업체가 여기서 미팅을 하는 것 같았다. 어딜가나 많았지만 특히 여기에 한국 사람들이 많았다.
부바검프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정류장에 택시랑 버스가 있는데 대기가 완전 길다. 줄 엄청 길고 엄청 기다림.. 너무 지루하고 힘들었다.
미팅 모임부터 피크트램 타러가는거, 올라가는거, 내려오는거 대기시간 미쳤다. 패스트트랙도 딱히 빠르지않다. 야경이 멋지긴 했으나 시간과 피곤함을 생각하면 비추다. 진짜 비추. 특히 노인과 아이가 있다면 비추.
마지막날은 딱히 한게 없다. 음식도 괜찮았고, 도시 야경도 멋지고, 길거리 번화가를 걷고, 공원에 앉아 쉬거나 카페에 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다음에 또 가야지. 사실 그렇게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거 같지는 않지만, 나름 행복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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