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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먹방 후기Europe + America 2019. 10. 9. 17:26반응형
마드리드에서는 3박 자유여행을 하며 여유롭게 지냈다. 여행 전 꼭 가기로 정한 맛집은 유명한 멘손 델 참피뇬과 보틴. 나머지 식사는 상황봐서 정하기로 하고 여행을 떠났다. 스페인에서는 음식점에 가면 종업원에게 자리를 안내 받아야한다. 올라~하고 인사를 하고 인원이 몇명인지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메뉴를 가져다 주고 주문을 하면 된다. 식사 후에는 자리에서 계산을 하면된다. 종업원을 부르거나 손짓을 하는게 아니라 눈을 마주치는게 매너라고 한다.
1. Mesón del Champiñón 멘손 델 참피뇬
tvN 꽃보다 할배에 나와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진 레스토랑 <MENSON DEL CHAMPINON>
참피뇬은 버섯을 뜻하는데, 이곳의 메인 메뉴다. 배가 별로 안고파서 버섯요리, 올리브, 고추튀김을 주문했다. 올리브는 별로였고, 버섯요리는 생각보다 짜지는 않고, 먹을만했다. 고추는 대체로 안매운데 간혹 한두개가 매웠다. 한국발 맛집답게 옆 테이블에는 한국인들이 있었다.
PIMIENTOSDE 7.90
ACEITUNAS 2.50
PAN 2인 1.00
COCA COLA 2.80
ZUMO NARANJA 2.80
총 24.30스페인에서 마실 일이 많을 오렌지 주스는 스페인어로 ZUMO NARANJA
영어로 오렌지 쥬스라고 해도 다 알아듣는다.
빵은 pan 빤이라고 한다. 식전빵은 포함인데도 있고, 아닌곳도 있다. 대체로 식전빵도 맛있어서 먹는걸 추천한다.
위치는 찾기 쉽다. 마요르 광장 근처고, 레스토랑들이 쭉 있고 마지막집이 참피뇬이다. 몇분 더 걸으면 보틴 레스토랑이다.
Cava de San Miguel, 17, 28005 Madrid, 스페인
https://goo.gl/maps/K1JjL3ZSqz5PTqii9
2. Sobrino de Botín 소므리노 드 보틴
1725년에 오픈한, 기네스북에도 오른 유명 레스토랑
하몽은 짜지만 메론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메론보다 하몽이 더 많다. 하몽만 먹으면 짜니 메론과 적절히 나눠서 먹는게 좋다. 감바스는 우리가 아는 그 맛.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빵을 소스에 찍어먹자. 대표 메뉴인 새끼돼지는 부위가 랜덤으로 나온다고 한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먹을만했다. 샹그리아가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역시나 알콜쓰레기인 나는 한모금 먹고 남겼다. 샹그리아 병이 너무 예쁘다. 1시로 예약을 미리 하고 갔는데, 대기자가 좀 있긴 했으나 예약 안해도 식사는 할 수 있을거 같다. 다만 예약자만 지하로 자리를 주는 것 같다. 참고로 영어 메뉴판있다.
PAN2 3.60
MELON CON JAMON 20.60
GAMBAS AJILLO 24.54
COCHINILLO ASADO 25.40
SANGRIA 1/2 8.65
총 82.50Calle de Cuchilleros, 17, 28005 Madrid, 스페인
https://goo.gl/maps/PA38wa1G4NR5ej747
3. cafe nubel 카페 누벨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 누벨에서 브런치
브런치 메뉴판 달라고 해서 시킨 베네딕트와 연어아보카도 세트. 세트에 커피나 차가 포함되어있고 주스는 따로 주문했다. 요플레만 입맛에 안맞아서 남기고 다 먹었다. 특히 스페인은 빵이 다 맛있다. 바게트랑 크로와상 너무 맛있다. 미술관 구경하고, 여기 와서 식사나 음료하면서 쉬기에 좋은 곳. 넓고 분위기도 좋다.
Museo Reina Sofía, Calle de Argumosa, 43, 28012 Madrid, 스페인
https://goo.gl/maps/4Scc7r61oJ1UdtMT7
4. MAS AL SUR
미술관 근처 구글지도로 찾은 주변 레스토랑
감바스는 맛 없을 수가 없고, 샹그리아가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 한 잔 시켰는데, 넘나 맛있어 보였으나 술을 못 먹어... 한 모금만 먹었다. 스페인에 오기전 빠에야를 정말 기대했었는데 정말 최악이었다. 스페인 와서 처음 먹은 빠에야였는데. 고수가 들어간건지 고수맛과 향이 나서 거의 다 남겼다. 진짜 너무 짜증났음... 이 곳에 가시는분들 절대 빠에야는 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무조건 문어는 맛 보세요. 문어는 진짜 맛있었다. 더 먹고 싶었어ㅠㅠ
VASO SANGRIA 4.10
COCA COLA 2.40
PAELLA DE MARISCOS 14.80
PULPO A LA PLANCHA 18.00
1/2 GAMBONES AL AJIL 5.80
총 45.10스페인에서 맛있는 음식 중 하나가 문어요리였다. 문어는 스페인어로 PULPO 뽈뽀. 문어만 3가지 요리 형식으로 먹어봤다. 문어는 실패가 없었다. 진짜 맛있음!
Calle de Santa Isabel, 35, 28012 Madrid, 스페인
https://goo.gl/maps/CLrTuEWySJGLAWk5A
5. VIPS
프랜차이즈 식당
길거리 지나가다 보면 보이는 VIPS 체인 레스토랑&카페
우리나라 빕스가 생각나 친숙해서 들어갔다. 크로와상샌드위치와 아보카도 토스트를 먹었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지만 맛있었다. 스페인은 특히나 크로와상이 너무 맛있다.
Crooissant mixto 5.50
aguacate toast 2.95
6. Five Guys Burger 파이브 가이즈 버거
미국 3대 버거 맛집
스페인 브랜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안들어온 프랜차이즈 버거라 한번 먹어봤다. 치즈버거와 밀크쉐이크. 웬걸 #JMT 완전 맛있다. 이곳 음식은 땅콩 기름으로 튀긴다고 한다. 그래서 한쪽에 땅콩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배치해놨는데. 땅콩이 이렇게 맛있었던가. 암튼 파이브 가이즈 추천!!!
Calle Gran Vía, 44, 28013 Madrid, 스페인
https://goo.gl/maps/mQnvDLyFq1E252aw6
7. 음식점 외에 카페
VIPS에서 딸기쉐이크~ 완전 맛있었다~
Chocolatería San Ginés 산 히네스
120년 전통의 츄러스 집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옆 집, 옆 옆집 다 같은 산 히네스 츄러스 집이다. 지하도 있고 넓어서 못 먹을 걱정은 없다. 금방 만들어서 맛있다. 확실히 우리나라 츄러스랑은 맛이 다르다. 초코 찍어먹는건 넘 좋은데 개인적으로 츄러스는 한국것이 더 맛있는거 같다. 약간 한국 츄러스는 싸구려맛이라면 스페인 츄러스는 좀 고급스러운 맛이랄까ㅋㅋㅋ
1 chocolate con 6 churros 4.20
Pasadizo de San Ginés, 5, 28013 Madrid, 스페인https://goo.gl/maps/eSqKBz4SJcWpqYtr6
지나가다 들린 또 다른 츄러스 집
여기는 그냥 지나가다 들린 곳인데, 산 히네스 츄러스랑 맛은 똑같은거 같다.ㅋㅋㅋ 츄러스 만드는거 처음 봤는데 츄러스를 완전 길게 뽑아서 튀기고 잘라서 주는거였다. 찍어먹는 초코는 그냥 초코라떼로 마시기로 한다.
지나가다 카페에서 마신 오렌지 주스. 스페인에서 꼭 먹어야 할 것 중 하나가 ZUMO NARANJA 오렌지 쥬스다. 착즙 오렌지주스. 신선하고 맛있다.
Mercado de san Miguel 산 미겔 시장
산 미겔 시장에서 먹을 타파스랑 오징어 튀김. 튀김에는 실패가 없다. 타파스 오른쪽 밑에 꿀 들어간 타파스 완전 맛있다. 낮에 지나갈때는 사람드리 꽉 차서 저녁때쯤 갔더니 사람이 좀 빠졌다. 생각보다 시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마트에 가니 타파스용 식빵?비스킷?을 따로 판매하더라.
Plaza de San Miguel, S/N, 28005 Madrid, 스페인https://goo.gl/maps/f3JuD3TYkNxh1xc1A
스페인 마드리드 먹방 리스트
- Mesón del Champiñón 멘손 델 참피뇬
- Sobrino de Botín 소므리노 드 보틴
- cafe nubel 카페 누벨
- MAS AL SUR
- VIPS
- Five Guys Burger 파이브 가이즈 버거
- Chocolatería San Ginés 산 히네스
마드리드 먹방은 여기까지.
스페인에 오기 전에 스페인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았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특별할만큼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다. 우리나라에 워낙 맛집이 많아서 그런가. 그리고 하도 스페인 음식 짜다는 얘기를 많이 봤었는데 생각보다 심하게 짜지는 않았다. 그치만 이건 마드리드 한정이었던듯하다... 마드리는 관관객이 많은 수도여서 그런가 그렇게 음식이 심하게 짜지는 않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먹방 후기
https://balegria.tistory.com/4
https://balegria.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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