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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물혹 수술 후기 : 자궁내막증(퇴원후~외래)Dear Diary 2020. 6. 19. 11:21
3. 난소 물혹 수술 후기 : 자궁내막증(퇴원후~외래) 퇴원 다음날~일주일간 수술할 때 배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서 어깨 등 통증이 있다고 했었다. 병원에 있을땐 어깨는 안아팠는데, 퇴원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어깨 통증이 왔다. 갑자기 너무 아파서 정말 놀랐었다. 팔도 저리면서 아프고. 다행히 수술 부위 통증은 조금씩 줄고 있다. 한번은 갑자기 자궁쪽이 아파서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른 적도 있다. 가슴 밑이 눌리는거 같이 갑갑하고, 배에서는 소리가 나고, 복부팽창도 여전했다. 막 어지럽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몸에 에너지가 다 빠져나간것 같았다. 엄청 피곤하고, 초저녁만 되면 졸렸다. 수술 부위에 붙힌 테이프는 저절로 떨어질때까지 나두라고 했었는데, 골반 옆 배는 바지라인이라 계속 건드려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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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물혹 수술 후기 : 자궁내막증(입원~퇴원)Dear Diary 2020. 6. 13. 21:09
2. 난소 물혹 수술 후기 : 자궁내막증(입원~퇴원) 입원 당일 D대학 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했다. 3박4일 예정이었는데 회복이 느려 하루 더 있었다. 수술 시간은 보통 2시간인데 나는 크키가 커서 그런지 좀 더 걸릴거라고 했다. 입원 당일 점심 먹고 4시쯤 병원에 갔다. 5인실이었는데, 정말 너무 시끄러웠다. 가뜩이나 아파서 예민한데, 한 모녀가 큰 목소리로 쉬지않고 떠들었다. 병실 사람들 다 짜증나했다. 병실을 바꾸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바꿨다. 그리고 대망의 관장 타임이 왔다. 관장약 4개를 하나씩 물에 타서 총 2L를 마셔야했다. 한 모금 삼키면 역해서 다시 올라와서 다시 삼켜야 했다. 하나 마시는데 한시간 걸린거 같다. 빨리 다 마셔야하는데 진짜 도저히 못먹겠더라. 너무 힘들었다. 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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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물혹 수술 후기 : 자궁내막증(증상~수술전)Dear Diary 2020. 6. 5. 17:47
1. 난소 물혹 수술 후기 : 자궁내막증(증상~수술 전) 수술 전후로 후기를 엄청 찾아봤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도 후기를 남겨본다. 어느날 갑자기 배가 심하게 아팠다. 가끔씩 복통이 있을 때가 있었지만, 평소와는 차원이 다르게 배가 너무 아팠고, 머리가 띵했다. 응급실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네 대학 병원에 갔다. 일요일이었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A병원 응급실로 갔다. 한참 코로나가 확산중이라 예방 차원에서인지, 병원 입구는 막혀있었다. 인터폰을 누르고, 코로나 증상에 대해 답한 이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바로 입장할 수는 없었고, 복도에서 입장을 막아놨는데, 복도에는 간호사 한명이 데스크에서 근무 중이었다. 아까 물었던 코로나 관련 질문들을 또 했다. 최근에 외국에 간 적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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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스페인 여행 후기Europe + America 2020. 5. 18. 10:42
스페인 여행 후기를 마무리 하며- 도시에서는 전동 킥보드를 탄 젊은이들이 많았다. 서울의 따릉이처럼 대여해서 타고 다니는 것 같다. 길거리에서 다리에 장애를 가진(목발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나라이든 몸이 불편한 사람은 많이 있을텐데, 우리나라 길거리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 흔하지 않다. 그치만 스페인에서는 아주 많이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이것도 사람들의 인식때문이구나싶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스페인에서는 그냥 보통 사람들 중 하나. 그 일부에 속해있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의 시선, 불편함 등 때문에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거 같다. 정말 좋았던 것 중 하나. 날씨가 정말 좋았다. 스페인은 일년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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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 먹거리 : 스페인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Europe + America 2020. 5. 1. 15:17
스페인에 가면 꼭 맛봐야 할 음식들 모음 스페인에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우리랑 크게 입맛이 다르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가능한 다양하게 먹으려 했으나, 못 먹고 온 음식들도 남아있다. 특별히 맛이 없었던 음식은 없었고, 유독 음식이 짜긴 했었다. 암튼 스페인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을 추천해본다. 맛이 없더라도 한번은 시도해보는걸 추천하다. 1. 에피타이저 하몽 Jamon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생햄으로 6개월에서 2년 정도 건조, 숙성시킨다. 도토리만 먹고 자란 이베리아 흑돼지 하몽이 제일 유명하다. 하몽은 굉장히 종류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좀 짜서 그냥은 못 먹겠고, 메론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하더라. 아쉽게도 한국에 가져올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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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미술관, 박물관 관광Europe + America 2020. 1. 20. 22:58
스페인에서 가볼만한 미술관과 박물관 소개 1. 마드리드 3대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 & 프라도 미술관 &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ía Museo Nacional del Prado Museo Nacional Thyssen-Bornemisza 3군데 모두 가봤는데 프라도 미술관을 마지막에 관람하는걸 추천한다. 먼저 보면 다른 미술관이 시시하게 느껴진다. 프라도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규모가 매우 크다.(*파리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 https://balegria.tistory.com/7?category=827286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후기 스페인 여행 첫 도시는 수도 마드리드! 마드리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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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스 온 탑_스칼렛 요한슨Movie 2020. 1. 17. 16:19
Girls on Top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1984년 11월 22일(미국) 데뷔 1993년 연극 '소피스트리' 내가 좋아하는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다. 아름다운 외모도 한 몫하지만, 배우로서의 필모가 매우 탄탄해서다. 스칼렛 요한슨은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칼렛 요한슨하면 마블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를 생각하겠지만, 마블 입성 전부터 입지를 다져온 배우였다. 아역부터 시작해 연극, 목소리 연기 등 다양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2008년, 2009년에는 앨범도 발매해 가수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연극 경력은 적지만 2010년 토니상 연극부문 여우주연상 수상할 만큼 호평을 받았었다. 2019년 로 할리우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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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제 문화, 페스티벌Europe + America 2020. 1. 13. 15:21
불꽃축제, 전통 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축제, 인간 탑 쌓기 등 스페인에는 여러 축제가 있다.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그 나라의 축제를 경험해보고 싶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축제 몇 개만 뽑아보았다. 1. La Tomatina 라 토마티나 스페인 축제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건 토마토 축제다. 사람들이 서로 토마토를 던지며 축제를 즐기는 장면을 tv 어디선가 본 기억이 다들 있을 것이다. 라 토마티나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발렌시아 부뇰 지역의 지방 축제로 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행사다. 이 행사의 유래는 1944년 토마토 값 폭락에 분노한 농부들이 시의원에게 토마토를 던지고, 토마토에 맞은 의원이 똑같이 토마토를 던졌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넘쳐나는 토마토를 처분하기도 좋아 시작됐다...